주지화(intellectualization)

개념 -

불안을 지적(知的)으로 해소하려는 경향을 뜻한다.

심리학 용어로, 감정으로부터 자신을 분리시키고, 이성적이고 지적인 분석을 통하여 문제에 대처하고자 하는 방어기제를 의미한다.

‘주지화(intellectualization·지성화)’ 주지화란 자기 느낌이나 감정을 가급적 무시하고, 이성적 태도를 가지고 객관적으로 분석하는 지적 활동을 뜻한다. 건전한 주지화는 지식과 능력을 풍부하게 할 수 있지만, 지나치거나 병리적으로 왜곡된 주지화는 강박적이고 편집적인 증상을 야기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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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잘 살아가려면 주지화가 가능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인 의견)

어릴 적 부터 나는 내 감정에 대해서 항상 스스로 되묻곤 했다.

나 지금 기분 좋은가? 아 화가 날려고 하는데 이거 화내도 되는 건가?

내 스스로가 언제 화를 내고, 좋은지 잘 알아채지 못했다.

그러다 자라오면서 사람들이랑 생활하고 싸우기도 하고 내 감정에 대해서 알아가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스스로 나란 객체에서 감정에 젖어들 때 이성적인 분리가 가능하기 시작해졌다.

나를 개체로써 가 아니라 객체로써 보는 것이 가능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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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금 이 감정을 느끼는 이유는 이러이러해서 이러이러하다.

나 자신을 제3자로써 바라보는 시선을 가지게 된 것이다.

이건 확실히 안다.

나는 타고났다. 어릴 때부터 관객 입장으로써 나를 바라보는 훈련을 스스로 해왔다

그러면서 연기를 배우면서 자의가 아니라 타의로써 나 스스로를 바라보는 훈련을 또 계속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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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문제는 뭐든지 분석을 하려고 해서 감정을 곧이곧대로 느끼지 못하고 한번 필터링을 거치므로

반응이 매우 느리다는 거다.

항상 무덤덤-

적당한 주지화는 필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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